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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일상으로, 도전을 성공으로
작성자 불어불문학과 등록일 2014-04-11 조회수 1583

나눔을 일상으로, 도전을 성공으로

<전문>

나눔은 일상이다.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 하는 것도, 생색을 내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내게 있는 것을 함께 나눔으로써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거다.’ 김정두 동문의 나눔 철학이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장학금 기부를 약정했다는 김정두 동문(불문 84)을 만났다.

 

김혜진(편집실)

 

 

그의 첫 인상은 소탈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하자 하니 직원들 일하는데 미안하고 쑥스러우니 안 했으면 좋겠다며 손사래를 친다.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프레시원 강남 사옥, 검은 점퍼 차림으로 취재진을 맞은 김정두 동문(프레시원 강남 대표이사)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다. 그저 후배들 중 집안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선배로서 작은 힘을 보탠 것이라며 자신의 기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자신의 나눔이 학과, 나아가 학교 발전의 씨앗이 되길

 

아주대학교 불문과 84학번인 김정두 동문은 20135월 아주대학교와 1억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했다. 2013년과 2014, 두 해 동안은 김 동문이 졸업한 불문과 학생들에게 학기당 500만원씩을, 그 이후에는 대학 측에서 알아서 운영하는 조건으로 10년간 매년 1,000만원씩 총 1억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하기로 했다.

 

첫해와 두 번째 해에 불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주자고 한 것은 출신 과이기도 한 불문과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아주대학교가 1973년 한국-프랑스 문화 협정에 따라 설립된 대학교인 만큼 불문과는 전통과 역사가 남다른 과지요. 그런데 최근 들어 침체기랄까, 슬럼프랄까 그런 것에 빠진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무한한 잠재력이 있음에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고민하는 후배들을 지원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제 작은 나눔이 씨앗이 되어 학과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공과 무관한 기업을 경영하고 있지만, 그래도 학과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을 보여주는 김정두 동문의 말이다.

 

김정두 동문에게 기부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따지고 보면 그에게 기부일상이다. 동네의 경로당부터 노숙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등, 그는 인연이 닿는 곳마다 보이지 않는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돈을 내는 것은 그리 훌륭한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칭찬받을 만한 일이 아니지요. 제가 후원하는 기관들을 살펴보면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 분들 중에는 봉사시간이 1만 시간이 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정말 박수를 받으셔야 하는 분들입니다. 돈 나누긴 쉽지만 시간과 노력 나누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도전하라, 긴 안목을 갖고 진취적으로

 

창고에 쌀을 쌓아두기만 하면 썩거나 벌레가 생기죠. 돈도 마찬가지에요. 쌓아두면 썩죠. 써야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이왕 쓰는 돈, 좀 의미 있게 쓰면 더 좋지 않겠어요?”

 

김정두 동문의 돈에 대한 철학이다. 그가 경영하는 프레시원강남은 식자재 납품업체다. 대학 졸업과 함께 형님이 하시던 식자재 납품업에 뛰어들어 23, 어려움도 있었지만 꾸준히 성장한 세월이었다. 그리고 그 23년의 끝에 지금의 프레시원강남이 있다. 프레시원은 CJ계열의 식자재공급업체로, 강남, 고양, 일산 등등 9개 지역의 독립 법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20127월 설립된 프레시원강남은 9개 단독 법인 중 가장 큰 매출을 자랑한다. 이 같은 성공의 비결은 그만의 돈에 대한 철학 때문이 아닐까.

 

프레시원강남이 출범하면서 회사도 이사를 했다. 종전 서울 송파구에서 현재의 용인시 수지구로. 사실 식자재 납품업체의 이전은 여간 큰 일이 아니다. 창고와 물류시스템 등을 합치면 어마어마한 공간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업을 하는 동안 대여섯 번의 이전을 했다고 한다.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한 곳이나 한 가지 일에만 안주하고 싶어지죠. 그러면 크지를 못해요. 현실에 안주하면 안 되죠. 제게 회사 이전은 곧 도전이었어요. 현실을 뛰어넘는 도전, 그 도전을 통해 오늘이 탄생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사람 좋은 웃음으로 말을 아끼던 김정두 동문은 속 깊은 곳에 도전정신이란 저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그이기에 요즘 젊은이들을 보며 큰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진취적 기상이 없어요. 변화하기를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대학 4년 무사히 마치고 안정적인 직장을 잡으면 그걸 성공이라고 여기는 듯 싶더라고요. 그 미래를 위해 오늘을 담보 잡히고 있는 거죠.”

 

4~5년 후의 안정만을 생각하다 보면 보다 큰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게 김정두 동문의 생각이다. 그래서 아주인들만이라도 보다 긴 안목으로, 큰 그림의 틀을 갖고 진취적인 기상으로 현실을 개척해 나갔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 그리고 그가 보탠 작은 정성이 후배들의 도전에 힘을 보태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 그리하여 10년 후, 20년 후에 그들 또한 자신의 성공을 후배들과 나눌 수 있는 큰 나무가 되길, 김정두 동문은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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